[핫키워드] 명동예술극장 화재

입력 2020-10-28 18:03:15 수정 2020-10-28 19:12:53

명동예술극장이 27일 내부 화재로 일부 시설이 불에 타면서 공연 중이던 연극
명동예술극장이 27일 내부 화재로 일부 시설이 불에 타면서 공연 중이던 연극 '스카팽'이 조기 종연하게 됐다. 국립극단은 28일 이같이 밝히고 현재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10월 14일 개막한 스카팽은 프랑스 극작가 몰리에르의 '스카팽의 간계'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1월 15일까지 공연 예정이었으나 화재 피해로 불가피하게 막을 내리게 됐다. 사진은 28일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연합뉴스

건립된 지 80년이 넘은 서울 명동예술극장에 화재가 발생,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스카팽'이 조기 종연됐다.

2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 26분쯤 서울 명동예술극장에 불이 나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는 4층 로비 창고 천장 안쪽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 면적 45㎡와 전기 설비 등을 태우고 28일 0시 55분쯤 완전히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화재의 여파로 공연 중이던 국립극단의 연극 '스카팽'이 조기 종연하게 됐다.

명동예술극장은 1936년 지어진 건물로 1957년부터 16년간 국립극장으로 사용됐으며, 현재 서울시 미래 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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