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문제 출제경향·의도 파악하고 영어 오답노트 필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부터는 수능 당일까지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마무리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 새로운 내용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 중에서 어려웠던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익숙한 EBS 교재와 교과서로 마무리 정리를 하고, 정리해둔 오답 노트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한 영역별 마무리 학습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때이기도 하다.
▶국어영역
국어는 최근 변별력 있게 출제되고 있다. 상위권은 틀린 지문, 문제유형 등을 분석하고 복기하는 연습이 좋다. 1시간 문제를 풀었으면 1시간 이상 복습을 해야 한다.
독서의 경우 단락마다 중심문장을 해설지처럼 옆에 기록하면서 읽는 공부를 매일 한다면 충분히 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 또한 1천800자 이상의 제시문을 읽으면서 내용을 파악하고, 문제의 요구에 맞는 답을 정확하게 찾는 연습을 규칙적이고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특히 자연계 수험생은 경제 지문에서, 인문계 수험생은 과학 지문에서 취약점을 보이는데, 이 때는 제시문에서 언급한 관점이나 개념, 이론의 핵심 원리와 논리구조를 정확히 파악해 답을 찾는 연습을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필수다.
▶수학 영역
수능은 기출문제와 비슷한 유형에 새로운 조건들을 갖고 문제를 출제하기에 문제의 출제경향,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막연하게 풀고 '알고 있다'라는 선에서 끝내지 말고 조건의 의미, 출제 의도, 유형 등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중하위권은 맞힐 수 있는 문제에 대해 계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 풀이를 꾸준히 해야 하기에, 연습량도 꾸준히 늘려야 한다.
특히 킬러문항(21번, 29번, 30번)을 제외하고 전부 맞출 수 있도록 기본적인 연산에 신경을 쓰고 더불어 꾸준히 시간에 맞게 실전 모의고사를 공부하면서 감각을 유지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영어 영역
EBS 연계 교재의 위력이 가장 큰 과목이 영어다. 상위권은 수능 만점을 목표로 비연계 문제와 고난도 문항 대비 및 실전 연습에 집중해야 한다.
오답노트는 필수다. 정답과 오답의 근거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수능 영어 1등급에 도달할 수 있다. 중위권은 연계 교재 또는 수능 기출 어휘에서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되,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 중에서 구문해석이 까다로운 문장들을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다.
하위권 수험생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아는 문제를 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그동안 공부했던 단어장을 다시 한 번 빠르게 암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회탐구 영역
사회탐구는 EBS 교재에 나오는 <보기>의 그림, 도표, 사진 등을 집중적으로 보는 것이 기본이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세부적인 교과 내용이나 여러 교과 개념·원리를 복합적으로 묻는 문항이 종종 출제되는데, 상위권 수험생은 이러한 문항들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중위권은 EBS 연계 교재 혹은 변형 문제를 체계적으로 풀어 나가는 훈련을 꾸준히 하되 반복적으로 틀리는 실수는 하지 않는 것이 옳다. 특히 사회탐구는 보조학습 수단으로서 인터넷 강의의 효율성이 큰 영역이다.
▶과학탐구 영역
과학탐구 영역은 암기 과목이 아니다. 주요 교과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주제별로 연관시켜 정리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상위권은 종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하는 고난도 문항 및 기존에 출제되지 않았던 신유형 문항에서 점수를 확보해야 한다. 중위권은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기출 문제를 분석하고 이해하면서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유형에서 점수를 잃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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