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속악회 바디의 제2회 정기연주회가 30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신민속악회 바디는 대구·부산 지역 청년 국악인들이 전통 민속악을 받들고 계승하며 새로운 민속악을 창작하자는 목적 아래 2016년 창단된 국악단체이다. 장구 연주자 장주영을 중심으로 정선겸(아쟁), 황한얼(거문고), 조희규(해금), 김영산(대금), 이창희(피아노) 등 6명으로 구성된 바디는 국내는 물론 해외 공연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오래된 미래'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전곡 자체 창작된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과 서양 음악의 음악적 상생을 담은 작품 '공존'을 시작으로, 박대성류 아쟁산조를 주제로 작곡된 '동향', 허튼 가락을 중심으로 구성된 '흩어져서 흐드러지다', 삼국지 적벽대전을 모티브로 작곡한 '불의 계곡' 등 바디 특유의 개성 넘치는 연주를 들려준다. 또 '가악지신', '무원'과 같은 구음과 현대무용을 생동감 있게 담아낸 작품도 선보인다.
장주영 씨는 "'오래된 미래'란 주제는 오래된 음악 속에 담긴 현재의 국악을 탐구하고 그 미래를 발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켓링크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악방송 TV채널에서도 녹화해서 방송될 예정이다. 010-3445-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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