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이 다음 달까지 농촌일손돕기 집중 추진기간을 정하고 일손 부족으로 어려운 농가에 힘을 보탠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23개 시·군지부를 중심으로 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 등 범농협 임직원 400여 명 이상이 참여한다.
26일에는 경북농협, 의성군지부, (사)고향주부모임 의성군지부 등 20여 명이 의성군 옥산면 일대 냉해피해 과수농가를 찾아 사과 수확을 도왔다.
현재 냉해피해 농가는 피해를 본 사과의 상품성이 낮아 수확에 필요한 인건비(하루 9~10만원)도 건지기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제한 및 자원봉사자 부족 등으로 사람 구하기도 어렵다.
이달 초 시작된 이번 집중 추진 기간은 지금까지 청도군, 청송군, 안동시, 군위군, 김천시, 경주시, 울진군, 영덕군지부에서 120여 명이 일손돕기에 참여했다.
김춘안 경북농협 본부장은 "수확기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때에 농협 임직원이 적극 앞장서 도와야 한다"며 "취약농가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일손돕기에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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