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색한국화의 대가 유산(酉山) 민경갑(1933~2018) 화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이 내년 2월 26일까지 영남대 박물관에서 열린다.
민 화백은 1973년부터 1979년까지 영남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한 바 있으며, 한국 수묵산수화의 역사를 쓴 것으로 평가받는 '낙동강천리도'(길이 2천360cm, 폭 105cm 크기의 대형 수묵산수화)를 제작해 영남대에 걸었다.
2018년 민경갑 화백 타계 후, 유족들이 민 화백의 150여 점의 작품과 함께 생전에 소장했던 수집품과 유품 등을 영남대에 기증, 이번 특별전에서는 당시 기증한 작품과 유품 가운데 일부를 공개한다.
'연꽃'(1990년), '산'(2006년), '잔상17'(2017년) 등 민 화백의 90년대 작품부터 타계 직전인 2017년 작품까지 총 11점의 한국화 작품을 비롯해 작품도자기, 밑그림, 유품 등 약 90여 점의 전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영남대 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yu.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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