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선물 준비 퀼트 모임 한 땀씩 채워지는 퀼트 처럼 사랑의 추억으로 새겨져가고…
EBS1 TV 일요시네마 '아메리칸 퀼트'가 25일(일) 오후 1시 30분에 방송된다.
핀(위노나 라이더)은 수공예와 관련된 논문을 쓰기 위해 할머니 하이(엘렌 버스틴 분)와 이모할머니 글래디조(앤 밴크로프트 분)가 함께 사는 집으로 찾아온다. 핀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한 후 진정하고 영원한 사랑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됐고, 이러한 시각 때문에 청혼 받은 결혼이 망설여진다. 할머니 댁에서는 어린 시절 핀이 보고 자란 이웃 여인들이 퀼트 모임을 진행 중이다.
여인들은 핀의 결혼 선물로 퀼트 작업을하면서 자신들의 진정한 사랑과 삶에 대한 회고를 하기 시작한다. 퀼트 모임의 여인들은 자신들의 삶을 이루어 온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형부와 불륜을 일으킨 하이와, 그 일 때문에 평생을 증오 속에 살아간 그의 언니 글래디조, 가정의 울타리에 갇혀버린 자유로운 영혼의 소피아(로이스 스미스), 사랑하는 남편이 죽은 후 지울 수 없는 그리움을 안고 사는 콘스탄스(케이트 넬리건), 바람기 많은 화가와 결혼한 아름다운 모델 엠(쟌 시몬스), 한순간의 만남에서 영혼의 동반자를 찾은 마리안느(알프레 우다드), 짧은 사랑에 긴 이별이었지만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알았던 안나마야(안젤로).
그녀들이 들려주는 사랑의 조각들이 핀에게 전해 줄 퀼트에 새겨지고, 그들의 얘기를 들으며 핀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달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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