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전우들과 함께 하는 것은 당연한 일"
해병대 제1사단에서 군 복무 중인 그룹 샤이니 소속 가수 최민호(28·해병 1245기) 씨가 전역을 앞두고 휴가까지 반납하며 부대 훈련에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 당국은 21일 최 병장이 후임들에게 개인전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전역 전 휴가를 반납하고 호국훈련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최 병장은 다음달 15일 전역일을 앞두고 있어 이달 27일부터 휴가를 쓰고 집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칠 수 있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최 병장은 입대 전 가수 샤이니 활동 중 지난해 4월 비교적 늦은 나이로 해병대에 입대했다. 하지만 특유의 성실함과 밝은 성격으로 부대에서도 선·후임과 간부들로부터 신뢰를 받았으며, 해병대 신속기동부대원으로서 우수한 기량을 보였다. 또 평소 모범적인 병영생활로 후임들의 멘토 역할도 했다.
최민호 병장은 "해병대 일원으로서 끝까지 전우들과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중요한 훈련에 참가해 전우들에게 노하우를 나누고 유종의 미를 거두며 전역하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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