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 코리아 챔버 앙상블 공연이 24일(토)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바로크 시대의 음악만을 연주하는 CM 코리아 챔버 앙상블이 이번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서도 음악의 어머니, 음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헨델과 바흐가 작곡한 '바로크 음악'으로만 무대를 꾸민다. 지휘는 서찬영이 맡는다.

먼저 두 개의 오보에와 현악기가 대화를 주고받듯 연주하는 화려한 곡인 헨델의 오라토리오 '솔로몬' 중 '시바여왕의 도착'과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제2번'을 연주한다. 바흐가 작곡한 4개의 관현악 모음곡 중 가장 사랑받는 2번은 '플루트와 현악 합주에 의한 제2번'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플루티스트 유우연이 함께한다.

이어 카운터테너 조요한이 영화 '파리넬리'에 등장하며 유명해진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주 오시는 날 누가 당해내랴?'를 부른다. CM 코리아 챔버 앙상블은 마지막으로 바로크 시대 실내악의 정수인 헨델의 '수상음악 모음곡' 제2번, 제3번을 연주한다. 수상음악 모음곡은 야외음악회를 위해 작곡된 곡으로 18세기 초 영국 왕실의 뱃놀이 연회가 열렸을 때 헨델과 악사들이 배에 오른 채, 왕과 귀족들이 탄 배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연주했다고 전해지는 곡이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 사무국 권은실 대표는 "이번 공연은 바로크 음악으로만 채워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고전, 낭만 시대와는 또 다른 바로크만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1만원. 053)250-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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