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도청신도시 조성으로 교통량 증가 예상
경북 예천군 지보면 소화리~개포면 금리를 잇는 국도 28호선을 4차로로 확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청신도시 연결도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성 등 교통량이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9일 예천군 등에 따르면 영주와 포항을 잇는 국도 28호선 구간 가운데 해당 9.3km 구간은 2차로로 조성돼 있다. 국토교통부가 국도 28호선 보강 공사를 추진하면서 일부 구간은 4차로로 확장하고 있지만 이 구간은 2차로를 유지한 채 선형만 개량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예천 등 경북 북부권역에서는 4차로 확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청신도시와 국도 28호선을 연결하는 신도시 진입도로(4차로)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해당 구간도 2차로가 아닌 4차로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 국도 28호선이 통합신공항으로 직접 연계되는 노선인 만큼 향후 공항을 찾을 교통량 증가를 고려해서도 4차로 확장이 필요하다고 본다.
인접한 의성군 지역 국도 28호선의 경우 4차로로 확장했다. 예천군 구간만 2차로로 한다면 병목현상으로 도로망에 불균형이 생긴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경북도는 다소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도청신도시와 통합신공항을 잇는 지방도를 신설할 계획인 만큼 국도 28호선 확장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경북도는 도청신도시 남측 안동시 풍천면과 의성군 안계면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도로 신설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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