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Ⅰ․예술(Ⅰ,Ⅱ)·문학·언론·교육·체육 7개 부문
코로나19 상황 감안, 시상식은 10월 21일 간담회로 개최
대구시는 19일 '제40회 대구시 문화상' 수상자로 학술·예술 등 7개 부문에 걸쳐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7명을 선정·발표했다.
1981년 제정한 '대구시 문화상'은 지역 문화 분야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지난해까지 39회에 걸쳐 총 253명이 수상했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학술Ⅰ(인문사회과학) 부문 이장우 경북대 교수(경영학부) ▷예술Ⅰ(공간예술) 부문 남충모 화가(전 영진전문대 교수) ▷예술Ⅱ(무대예술) 부문 변인숙 영남대 교수(무용학 전공) ▷문학 부문 이정환 시조시인 ▷언론 부문 김기현 KBS대구방송총국 보도국장 ▷교육 부문 박윤배 경북대 명예교수 ▷체육 부문 김병우 전석복지재단 사무총장 등이다.
이장우 교수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설립에 참여하고 2019년부터 DIMF 이사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문화산업포럼(2004·2019년) 대구 유치와 올해 제1회 세계문화산업포럼 개최 등 지역 문화산업 정책 실현에 기여했다.
남충모 화가는 대구시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지역 미술애호가 모임인 고금(古今) 미술연구회 지도교수로 25년간 참여했다. 또 '고금 미술 선정작가 공모전' 개최 등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신진 유망작가 발굴에 힘썼다.
변인숙 교수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대구무용제 총연출을 담당하며 대통령상(2회), 금상(3회), 은상(4회) 수상 등에 기여했다. 또 대구생활무용협회 창단 및 대구시체육회 가입 등을 통해 대구를 공연문화도시로 재정립하는 데 노력했다.
이정환 시조시인은 시조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대구시조시인협회 회장(6년간)을 맡아 시조로 대구를 전국에 알렸다. 월간 '대구문학'에 대구 시조 해설을 연재하는 등 시조문학 저변 확대에도 기여했다.
김기현 국장은 코로나19와 태풍 등 잇단 재난상황에서 KBS대구방송총국의 뉴스를 총괄 지휘하며 정제되고 정확한 뉴스 보도로 재난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윤배 명예교수는 교육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수많은 제자를 배출했으며, 92편의 논문을 국내외 논문지에 게재하고 15권의 저서를 출판하는 등 전공인 과학교육학 학술발전에 기여했다.
김병우 사무총장은 제8회 서울장애인올림픽 휠체어 육상 국가대표로 출전해 체육훈장 '백마장'을 받았고, 대구시 체육 중장기 발전계획 위원으로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등 대구시 체육진흥 발전에 노력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규모 축하객이 참석해온 예년과 달리 21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담회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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