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서 밍크고래 죽은 채 발견 "5천여만원에 거래"

입력 2020-10-19 10:47:12 수정 2020-10-19 10:49:06

15일 오전 7시 30분께 강원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항 남동쪽 1.8해리 해상에서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 한 마리가 뭍으로 옮겨지고있다. 해당 고래는 6천만원에 낙찰됐다. 연합뉴스
15일 오전 7시 30분께 강원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항 남동쪽 1.8해리 해상에서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 한 마리가 뭍으로 옮겨지고있다. 해당 고래는 6천만원에 낙찰됐다. 연합뉴스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19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1리항 동쪽 5.5㎞ 바다에서 조업하던 7t급 어선 A호가 통발 원줄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밍크고래는 길이 5m, 둘레 2.2m다.

해경은 작살이나 창 등을 사용해 일부러 잡은 흔적이 없어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고래는 수협에서 5천479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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