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부터 6차례 걸쳐 260만원 상당 합의금 뜯어내
대구 수성경찰서는 차량 '손목치기' 수법으로 운전자들에게 돈을 뜯어낸 A(46) 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수성구의 한 도로에서 고의로 차량에 손을 부딪친 뒤, 운전자에게 치료비와 휴대전화 수리비용으로 42만원을 요구해 받아내는 등 6차례에 걸쳐 260만원 상당의 합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미리 깨진 휴대전화를 준비하고, 여성 운전자만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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