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에서 살고 싶다'가 '떠나고 싶다' 보다 4배 많아
대구 달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향후 실시할 사업에 대해 주민들은 상당히 만족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만 18세 이상 달성군민 1천22명을 대상으로 '달성군 추진사업 만족도 및 기대효과와 군정 발전 방안'에 대해 1:1 개별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2020 행정수요 조사 결과이라고 달성군은 밝혔다.
'달성군 추진사업 만족도 및 기대효과와 군정 발전 방안'에 대한 종합만족도(100점 만점)는 74.3점, 종합기대효과는 73.3점이었다. 향후 달성군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 78.7%가 '발전할 것'이라고 답했다.
분야별 만족도 중 관광이 76.5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문화·체육(75.2점), 보건·복지(74.6점), 지역개발(74.0점), 경제·산업(73.8점), 보육·교육(73.6점), 일반행정(73·4점), 안전·환경(73.0점) 분야 순이었다.
특히 정주 의향을 묻는 항목에서는 '살고 싶다'는 답변이 80.4%로, 이주 의향(18.5%) 보다 4배 이상 높았다. 그간 추진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일자리 증가,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조성 등이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달성군의 자랑하고 싶은 명소로는 비슬산 참꽃군락지(51.8%), 송해공원(41.0%), 사문진 주막촌과 낙동강생태탐방로(21.5%), 디아크(21.1%) 순으로 많이 꼽았다.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에 대해선 찬성(64.6%)이 반대(18.6%)보다 월등히 많았다. 달성군이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교통불편 해소, 주차장 확충을 선택한 응답자가 많아 향후 정책 결정 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행정수요와 군정 발전방안 조사 결과를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군민 입장에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군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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