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민 군정만족도 74.3점, 기대점수는 73.3점

입력 2020-10-15 17:16:53

'달성에서 살고 싶다'가 '떠나고 싶다' 보다 4배 많아

달성군민들은 송해공원을 비슬산 참꽃군락지에 이어 자랑하고 싶은 명소 2위로 꼽았다. 달성군 제공
달성군민들은 송해공원을 비슬산 참꽃군락지에 이어 자랑하고 싶은 명소 2위로 꼽았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향후 실시할 사업에 대해 주민들은 상당히 만족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만 18세 이상 달성군민 1천22명을 대상으로 '달성군 추진사업 만족도 및 기대효과와 군정 발전 방안'에 대해 1:1 개별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2020 행정수요 조사 결과이라고 달성군은 밝혔다.

'달성군 추진사업 만족도 및 기대효과와 군정 발전 방안'에 대한 종합만족도(100점 만점)는 74.3점, 종합기대효과는 73.3점이었다. 향후 달성군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 78.7%가 '발전할 것'이라고 답했다.

분야별 만족도 중 관광이 76.5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문화·체육(75.2점), 보건·복지(74.6점), 지역개발(74.0점), 경제·산업(73.8점), 보육·교육(73.6점), 일반행정(73·4점), 안전·환경(73.0점) 분야 순이었다.

특히 정주 의향을 묻는 항목에서는 '살고 싶다'는 답변이 80.4%로, 이주 의향(18.5%) 보다 4배 이상 높았다. 그간 추진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일자리 증가,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조성 등이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문진 주막촌
사문진 주막촌

달성군의 자랑하고 싶은 명소로는 비슬산 참꽃군락지(51.8%), 송해공원(41.0%), 사문진 주막촌과 낙동강생태탐방로(21.5%), 디아크(21.1%) 순으로 많이 꼽았다.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에 대해선 찬성(64.6%)이 반대(18.6%)보다 월등히 많았다. 달성군이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교통불편 해소, 주차장 확충을 선택한 응답자가 많아 향후 정책 결정 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행정수요와 군정 발전방안 조사 결과를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군민 입장에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군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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