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국채보상운동 발자취 따라 대구 보훈역사 찾기' 17일 디자인 컨벤션.

입력 2020-10-15 15:20:01 수정 2020-10-15 17:55:53

국채보상운동 발자취를 따라서…국난극복의 대구보훈역사 찾기

국난극복의 대구 보훈역사 찾기 포스터
국난극복의 대구 보훈역사 찾기 포스터

'제3회 국채보상운동 발자취를 따라서 국난 극복의 대구 보훈역사 찾기' 행사가 17일 오후 2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국채보상운동 제113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과거 제국주의의 경제적 침략에 맞서 굳건히 조국을 수호하고자 노력했던 대구 시민들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그들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했다.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상임대표 신동학)가 대구지방보훈청, 대구시와 함께 마련했다.

이날 컨벤션홀에는 미리 공지를 통해 모집한 100여 명의 대구 시민과 학생들이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즐기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과거 나눔과 기부의 방법으로 나라를 구하고자 했던 대구의 지역 정신을 일깨울 예정이다.

오후 2시에는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주요 내빈들의 환영사와 축사가 진행된다.

역사 교육 프로그램 1부에서는 국채보상운동 뮤지컬인 '기적소리' 공연을 감상한다. 2부에서는 유명 한국사 교육인인 라영환 강사를 통해 대구 지역의 호국보훈 역사 및 국채보상운동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3부에서는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해 국채보상운동 골든벨 퀴즈를 푸는 서바이벌 역사 퀴즈가 진행된다.

신동학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는 "구한말 일제의 경제적 침탈에 맞서 거국적으로 일어난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은 '국민되기'를 바탕으로 한 '나눔과 책임'의 정신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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