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무패행진’ 대구와 '마지막 홈경기' 상주상무
대구FC와 상주상무가 정면충돌한다.
두 팀은 17일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5경기 무패행진'의 대구는 4위 탈환을 노리고 있고 3연패 중인 상주는 4위 수성에 나선다. 상주와 대구는 현재 승점 3점 차이로 이번 맞대결서 상주가 패한다면 승점 38점으로 동률이 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대구가 4위 자리를 꿰차게 된다.
두 팀의 통산 전적은 상주가 4승 9무 10패로 뒤처지지만 최근 10경기 전적은 상주가 3승 4무 3패로 대구와 동률을 이룬다. 최근 경기 맞대결은 상주가 2승 2무 1패로 한 발 더 앞서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7월 18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홈경기서 상주는 오세훈, 강상우(포항)의 골로 2대 0 승리를 거뒀다.
최근 상대 전적에서는 앞선 상주지만 상주는 3연패(포항·전북·울산)의 부진에 빠져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시점이다. 다행인 것은 한 주의 휴식기를 가졌다는 점. 부상 선수가 많은 상주로서는 전력을 재점검하고 회복의 시간이 시급했기에 한 주의 휴식기는 반가움 그 자체였다. 무엇보다 올해 말 해체를 앞두고 있어 이번 라운드가 마지막 홈경기다. 최근 K리그가 유관중 경기로 전환됨에 따라 팬들 앞에서 마지막 홈경기를 치르게 된 만큼 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대구도 상승세다. 지난 광주전 짜릿한 승리를 포함해 홈, 원정 가릴 것 없이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대구는 남은 파이널 라운드 3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해 '역대 최고 성적(현재 2019시즌 5위)' 기록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대구는 24라운드까지 39골을 터트려 30골에 그친 상주보다 다득점에서 유리하다. 지난 경기에서 대구는 빠른 역습과 탄탄한 수비로 광주에게 단 4개의 슈팅만을 허용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세징야, 데얀 등 최고 진용을 앞세워 총력전을 준비 중이다. 특히, K리그 통산 200득점까지 단 3득점만을 남겨둔 데얀과 상주전 출전 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는 김대원이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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