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보좌관 경력 부풀렸단 의혹은 무혐의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14일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경북 포항 남·울릉)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회계사를 통하지 않은 채 선거비를 지출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선거운동 기간 당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에 대해 꾸준히 제기돼 온 국회의원 보좌관 경력 부풀리기 의혹은 기소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서 포항지역 한 시민단체는 지난 4.13 총선 당시 김 의원이 국회의원 보좌관 경력을 약 4년에서 두 배 넘게 부풀린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고발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경력을 부풀렸다는 부분은 법리 검토 결과 기소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됐다"며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금액은 정확히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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