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설계공모로 진행…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지온재' 1등 당선작 선정
경상북도는 도청 신도시에 2023년까지 인재개발원을 건립한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대구에 있는 인재개발원을 신도시로 옮기기 위해 내년 8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재개발원은 예천군 호명면 신도시 업무지구 8만1천여㎡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짓는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최근 설계 공모에 나서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의 '지온재'를 1등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지온재(智溫齋)는 '올바른 지혜와 따뜻한 온기를 가져오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전통 향교와 서원을 현대적인 교육공간으로 재해석했다.
당선 업체에는 용역비 16억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준다. 다음 달 중 설계용역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우수 작품을 뽑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건축사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국제설계공모를 활성화해 수준 높은 공공건축물을 건립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인재개발원 설계 공모에서 2등은 호주 엘리베이트의 '러닝 필드', 3등은 미국 박성기 스튜디오의 '구름위의 교육원', 4등은 미국 에테르십의 '체화된 풍경', 5등은 한국 DAM종합건축사사무소의 'K 콘셉트'가 각각 선정됐다. 2~5등 작품에는 관계 규정에 따라 1천만~4천만원의 보상금이 수여된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철우 "안보·입법·행정 모두 경험한 유일 후보…감동 서사로 기적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