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5일 멕시코전 이어 17일 카타르와 대결
손흥민(토트넘)·황희찬(라이프치히) 등 유럽파가 가세한 최정예 태극전사들이 멕시코에 이어 카타르와 대결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11월 17일 2022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와 오스트리아에서 A매치를 치른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11월 A매치 두 차례의 평가전 상대국이 모두 정해졌다. 대표팀은 다음 달 15일 멕시코와 첫 A매치를 벌이고 이틀 뒤 카타르를 상대한다.
평가전에서는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발렌시아),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등 유럽 무대를 누비는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 그러나 대표팀엔 쉽지 않은 평가전이 될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5위인 카타르는 한국(39)보다 순위는 낮다.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4승 2무 3패로 앞서 있지만, 최근 치른 두 경기에서는 카타르에 연패를 당했다.
2017년에 열린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2대3으로 패했고, 지난해 1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는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카타르는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첫 상대인 멕시코(11위)는 오히려 한국(39위)보다 앞선다. 멕시코와의 A매치 상대 전적에서 4승 2무 7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으로 1대2로 졌다.
전한진 KFA 사무총장은 "카타르가 차기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자 대표팀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카타르의 적극적인 투자와 최근 전적을 봤을 때 쉽지 않은 상대인 만큼 좋은 평가전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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