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루투갈 국대는 전원 음성…스페인·프랑스팀도 방역 비상
세계적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AP,로이터 통신 등은 포르투갈축구협회가 13일(현지시간) 호날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14일로 예정된 스웨덴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부터 출전에서 배제된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호날두가 아무런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면서도 언제 확진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아울러 호날두와 함께 경기한 스페인, 프랑스 선수들도 감염 위험에 노출된 상태라 방역 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프랑스 축구대표팀, 에두아르두 카마빙가 선수는 경기 후 호날두의 유니폼을 받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빨래하지 않겠다'고 적기도 해 바이러스가 유니폼에 묻어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에 걸린 호날두는 소속 구단인 유벤투스로 돌아가도 한동안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4일 코로나에 걸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양성판정 이후 한동안 자가격리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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