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는 제10기 입주 작가인 이신아의 '상생·선'전과 이은재의 '떠있는 새'전을 17일(토)부터 동시에 연다.
1층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신아의 '상생·선'전은 드로잉과 조각 설치물을 통해 '질서와 무질서' '생성과 소멸'과 같은 우주적이고 자연적인 공간을 그리고 있다. 드로잉은 주로 흑연으로 표현되어 선의 강약과 움직임을 통해 공간의 깊이를 보여주며, 조각 설치물 '알, 선, 바람'은 철망과 휴지, 밀가루 풀을 재료로 깨진 알 껍질, 바람, 움직임 같은 구조적이며 추상적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작가는 "표현된 선을 통해 우리 일상에서의 시간과 기억이 생성과 소멸되는 과정을 돌아보고 공간 안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주고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층 커뮤니티룸에서 열리는 이은재의 '떠있는 새'전은 시공간적인 생태와 사물 흔적들의 관계에 대한 작가의 감수성을 시각화한 보고서이다.
작가에 따르면 어느 순간 공중에 떠있는 새가 자리한 지점이 모든 힘이 상쇄된 지점이라고 보고, 보이는 가상과 보이지 않는 실상이 겹쳐지는 현실 세계의 성찰을 반영하고 있다.
두 작가의 개인전은 전시장뿐 아니라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www.daeguartfactory.kr)를 통해 관람가능하다. 전시는 11월 1일(일)까지. 문의 053)43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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