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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이면 만개하는 하얀 꽃이 주변 향교와 사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는 경북 '포항 흥해향교 이팝나무 군락'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문화재청이 12일 밝혔다. 사진은 포항 흥해향교 이팝나무 군락.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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