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프린트 강판인 '나무 철판'…포스코의 기술 알릴 기회 장점
스타벅스 매장 내외부 벽, 천장 등 적용…견고한 철, 나무의 온화한 분위기 살려
포스코가 철판 위에 나무의 무늬와 질감을 그대로 살린 기술을 구현해 스타벅스 벽면을 장식했다.
컬러프린트 강판인 '나무 철판'은 일반 소비자들에게 포스코의 기술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 위에 포스코강판의 프린팅 기술이 더해져 만들어졌다.
스타벅스 매장 내외부 벽, 천장 등에 적용돼 견고한 철의 느낌과 나무의 아늑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가다.
컬러프린트 강판은 내구성, 내후성(각종 기후에 견디는 성질)이 뛰어나고 가공성이 우수하다. 또 특유의 프린팅 기술로 나무나 대리석 등 자연 소재를 그대로 표현할 수 있으며, 리사이클링(Recycling)도 가능해 친환경적이다.
두 회사는 오랜 기간 환경보호를 위한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에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포스코그룹은 리사이클링이 가능한 철강재 사용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고, 스타벅스는 친환경 건축자재를 활용한 '그린스토어' 구축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두 회사의 교감에 친환경 철강재가 스타벅스에 담길 수 있었다.
스타벅스 김해진영DT(드라이브 스루)점, 제주삼화DT점 외부에는 나무 패턴의 컬러프린트 강판이 적용됐다. 건물 외부에 나무 소재를 사용할 경우 변형과 변색이 일어나기 쉽지만 컬러프린트 강판을 사용하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철강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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