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에 독립운동기념관의 건립 추진을 지지하는 대구시민 서명운동과 홍보 활동이 11일 오후 대구 도심인 동성로 일대에서 (사)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상임대표 우대현)와 시민단체인 (사)청소년꿈랩(대표 이승희)에 의해 펼쳐졌다.
이날 두 단체 회원들과 청소년 자원봉사자 10여 명은 대구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고 대구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과 대구감옥(형무소)에서 순국한 독립운동 유공자가 서대문감옥(형무소)보다 10여 명이나 더 많은 사실을 알리며 지지 서명을 받았다. 또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지지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마스크도 나눠줬다.
이들 두 단체는 지난 7월 20일 발기인 대회 개최로 발족한 대구독립운동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능진 제9대 독립기념관장)와 함께 이날부터 12월까지 격주로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홍보 활동과 함께 지지 서명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우대현 상임대표는 "대구는 어느 곳보다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했고, 특히 대구감옥(형무소)에서 희생된 전국의 독립운동가는 우리나라 최대 감옥이었던 서대문형무소보다 무려 10명 넘게 많은 정도"라며 "대구시민들께서 관심을 기울여 주시면 기념관 건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대구시민의 참여를 바랐다.
학생들과 자원봉사에 나선 이승희 대표는 "오늘 행사에는 12일 군에 입대하는 청년 회원에서부터 바쁜 시간을 쪼갠 남녀 학생들이 시간대별로 정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면서 "참여 학생들이 대구의 독립운동도 알고, 대구에 대한 자긍심도 갖게 될 것"이라며 자원봉사 활동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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