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일가족과 잠시 인사만 나눴던 것으로 전해져
지난 추석 벌초를 위해 경북 예천군에 들렀던 귀성객 일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들과 접촉한 지역 주민 2명이 확인돼 보건당국이 검사에 나섰다.
8일 예천군에 따르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대전 거주 일가족 7명과 지난 1일 접촉한 예천주민 2명의 검사 결과는 이르면 8일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대전 일가족은 당시 차량 2대에 나눠 타고 호명면 황지리에 있는 산소로 이동, 벌초한 뒤 함께 식사했다. 당초 이들과 접촉한 예천 거주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보건당국이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대전 일가족의 친척으로 알려진 부부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들 부부는 대전 확진자 가족들과 잠시 인사를 나눈 것이 전부"라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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