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단계 가상 체험프로그램 구성, 연말까지 매주 주말 무료 운영
핫플 예끼마을·선성현문화단지
경북 안동 관광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도산면 서부리 예끼마을, 선성현 문화단지가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시대에 맞춰 '미래도시 안틀란티스'라는 모바일 체험상품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미래도시 안틀란티스'는 1970년대 안동댐 건설로 수몰된 도산면 일대가 무대인 가상의 공간이다. 전쟁·식량 부족·환경 오염·자원 고갈에 대비해 설계된 완벽한 계획도시이다.
안동시는 '음악의 도시 안틀란티스', '역사관 입장 자격시험' 등 모두 6단계의 가상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상품을 오는 10일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이 상품은 코로나19 여파로 소규모, 언택트 스마트관광으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개발됐다. 관광객은 예끼마을과 선성수상길, 선성현 문화단지 내 특정 위치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운영기간 동안 이용료는 무료이고, 홍보기간 이후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최종 미션 완료 후 체험 사진과 글을 SNS에 올려 매표소에 제시하면 당일 선착순으로 특산품을 받을 수 있다.
안동시는 '경북 문화기행 HI! STORY 경북'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SNS 인플루언서(유튜버, 블로거) 20여 명을 선성현 문화단지에 초청해 두 차례에 걸쳐 팸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하림과 블루카멜 앙상블'의 비대면 공연 제작, 신생 아이돌 그룹 '2Z' 영상촬영 등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홍보 방식으로 진행해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박재성 안동시 유교문화권사업과장은 "안동호를 중심으로 한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촘촘한 스토리 전개와 단계별 미션 달성을 통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소규모 맞춤형 관광을 즐기기에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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