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말 기준 출생아 현재 83명
경남 합천군이 인구절벽을 막고 아이 낳아 살기 좋은 합천을 만들기 위해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합천군은 그동안 인구유입을 위해 귀농전담부서 신설, 경남 최고의 합천군 농업창업단지 조성 등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8일 합천군에 따르면 귀농귀촌 인구는 2017년 1070명, 2018년 843명, 2019년 906명, 올해 상반기 811명 등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합천군 인구는 9월 말 기준 4만4195명이다.
합천군은 인구증가 정책으로 혼인부부 정착지원금(3년간 200만원), 출산(입양) 축하금과 장려금(최대 1천만원) 등을 지원하고 자라나는 자녀들을 위해 영유아 양육비‧학습비와 학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전입자에게는 전입지원금과 건강보험료, 주민세 지원을 한다. 내년에는 합천 다함께 우리아이 행복센터가 준공되면 모자행복쉼터,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 나눔터를 운영해 아이 낳아서 키우기 좋은 군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합천군은 2019년 합계출산율이 1.11명으로 경남 군 단위에서 창녕, 산청, 하동에 이어 4번째 합계출산율이 높은 점도 고무적인 현상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대형 민간투자사업 유치로 ▷청정 합천 신도시 건설 ▷합천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 ▷보조댐 관광지 일대 호텔 건설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해 인구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합천댐 주변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합천호 IC가 2024년에 개통되고 2022년 착공 예정인 합천을 경유하는 김천~거제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완공되면 교통, 물류의 중심지로 인구유입 증대와 혁신적인 지역 발전을 이룰 것으로 본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귀농귀촌 정책 등 다양한 인구유입 정책을 개발하고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살고 싶은 동네, 정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 한편으로는 대형 민간투자사업 유치로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