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상생 거듭 강조…"연간 100억원 규모 상생기금 조성"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 취수원 다변화는 구미와 대구가 상생하는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구미 해평취수장을 대구와 구미가 공동 활용하더라도 구미에는 전혀 피해가 없고, 오히려 연간 10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 등 구미 시민을 위한 지원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권 시장은 6, 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과학적 검증 결과 대구가 구미 해평취수장을 구미와 공동 활용하더라도 수질, 수량에는 문제가 없다"며 "특히 극심한 가뭄으로 (구미 식수난이 발생할 경우) 대구는 (구미 해평 취수장 물을) 하나도 가져오지 않는다"고 약속했다.
권 시장은 또 해평취수장 공동활용이 구미에게도 이득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현재 환경부와 대구시, 경상북도, 구미시는 해평 취수장을 공동활용하되 구미에 연간 100억원의 상생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권 시장은 "현재 구미 해평 주민들은 상수도 보호구역에 묶여 하나도 혜택을 못받고 있다"며 "상생기금과 동시에 구미 국책과제를 해결하고, 통합신공항 연계망을 통해 구미공단을 활성화하는 데 정부와 대구시가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한편 환경부 연구용역에 따른 대구 취수원 다변화 방안은 대구에 필요한 용수 하루 58만8천t 중 28만8천t을 대구의 문산·매곡취수장에서 충당하고, 나머지 30만t을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끌어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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