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운(54) 씨가 대구시립합창단 제10대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위촉됐다.
박 신임 지휘자는 경북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프로시노네 국립음악원 오케스트라 지휘, 작곡, 합창 지휘 등 3개 과정을 졸업했고, 2015년 3월부터 9월까지 김해시립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했다.
박 지휘자는 또한 대구시향, 부산시향, 광주시향, 진주시향, 부천시립합창단 등의 객원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오페라 선덕여왕 작곡으로 2017년 대한민국음악대상 최우수 창작 작곡가상을 수상했다.
박 지휘자는 "지역 여건상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보다 강화하고, 다변화된 합창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와 더 많은 소통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합창단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 상임지휘자의 위촉기간은 2020년 10월 6일부터 2022년 10월 5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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