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적의 30대 여성이 낙동강에 투신했다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경북 칠곡소방서에 따르면 5일 정오 무렵 경북 칠곡군 왜관대교에서 한 여성이 뛰어내리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낙동강 중간에 빠져있는 A(34·칠곡군)씨를 발견하고 로프를 이용해 강으로 내려가 구조했다.
A씨는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퇴원한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귀화한 조선족 남편과 자녀를 둔 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가정 문제 또는 우울증으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남편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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