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가족플라자 경북도청 신도시서 개관

입력 2020-10-05 14:03:45

여성과 가족을 위한 새로운 문화복합 공간 자리매김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일·가정 양립 지원

경북여성가족플라자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여성가족플라자 전경.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일·가정양립 지원을 위해 설립된 경북여성가족플라자(이하 여가플)가 최근 경북도청 신도시 일대 새 보금자리에서 문을 열었다.

여가플(예천군 호명면 도청대로 53)은 지난 2017년 12월 착공해 최근 준공 및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쳤다. 사옥은 부지면적 1만2천495㎡, 건축 연면적 7천886㎡ 규모에 지상 3층 동행관, 4층 누리관 두 동의 한옥형 건물로 지어졌다.

현재 여가플에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경북육아종합지원센터, 경북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가 입주를 완료했다. 경북여성단체협의회,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 여성가족 관련 단체도 조만간 입주할 예정이다.

여가플에는 각종 무대연출이 가능한 380석 규모 대강당과 180명 규모 다목적홀, 20여 명이 동시에 수강할 수 있는 요리 체험실, 전산교육실, 북카페,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위한 성교육과 영·유아 놀이체험실 등이 마련돼 있다.

동행관 1층에 마련된 경북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 성문화체험관 '다움'은 다양한 콘텐츠를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단계별 성교육 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누리관에 자리한 경북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아이뜰놀이터(영아), 아이누리놀이터(유아), 장난감도서관, 인성교육실, 아이꿈도서관(독서), 시간제보육실 등으로 꾸며졌다. 또 누리관 4층에는 여성과 청년들의 취·창업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메이커스페이스W가 운영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여성가족플라자가 경북에 사는 여성과 가족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제공하고 도민들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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