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05명·경북 161명 보고
유통 과정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이 상온 노출된 것으로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가운데 이 백신을 현장에서 접종한 사람이 2천명을 넘었다.
질병관리청은 2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관련 참고자료를 내고 "현재 조사 중인 정부 조달물량 접종 건수는 1일 기준 2천290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는 질병청이 하루 전날 발표한 1천910명에 비해 380명 늘어난 것이다.
상온 노출 의심 백신 접종자는 강원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울 149명, 경기 673명, 인천 214명으로 수도권에서 1천36명이다. 그 외 지역에서 부산 109명, 대구 105명, 광주 361명, 대전 17명, 세종 51명, 충북 1명, 충남 74명, 전북 326명, 전남 31명, 경북 161명, 경남 10명, 제주 8명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