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14명…수도권 87명·전북 3명·경북 4명

입력 2020-09-25 10:12:00 수정 2020-09-25 10:17:06

국내발생 95명·해외유입 19명…누적 2만3천455명

24일 서울시 도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서울시 도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동안 114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늘어 누적 2만3천45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25명)보다는 확진자 수는 11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이 95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난 23일과 24일에 이어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병원과 요양시설, 마트, 어린이집 등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산세 우려가 다시금 나오고 있다.

국내발생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56명, 경기 26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83명이었고, 경북 4명, 전북 3명, 부산 2명, 강원·충북·경남 각 1명이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는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관련 집단감염이 경기 고양시 일가족, 포천시 소망공동체 요양원으로까지 뻗어 나가면서 누적 확진자가 58명으로 늘어났다. 또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누적 43명),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20명),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16명), 강서구 어린이집(14명) 등에서도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3명은 인천·광주·충북·경북(각 2명), 서울·부산·세종·경기·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7명, 경기 27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 총 87명이 나와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395명이 됐다. 치명률은 1.68%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총 128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1천277건으로, 직전일(1만1천787건)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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