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국정감사에 '펭수' 부른다…정체 공개될까

입력 2020-09-24 15:36:06 수정 2020-09-24 16:21:31

5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 설치된 EBS 유튜브 스타 펭수 조형물에 마스크가 착용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 설치된 EBS 유튜브 스타 펭수 조형물에 마스크가 착용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인기 캐릭터인 '펭수'가 올해 국정감사 참고인 명단에 포함되면서 어떤 모습으로 참가할지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 펭수를 연기하는 실제 인물의 모습이 공개될 것이란 기대감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미지수다.

24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명단에 따르면 '펭수'는 다음달 15일 감사대상기관인 EBS의 참고인에 올랐다.

다만 성명에는 미상, 직장·직위는 EBS 펭수 캐릭터 연기자라고만 나와 있다.

펭수는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의 요청에 따라 참고인으로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펭수가 참고인으로 채택된 이유에 대해 황보 의원 관계자는 미디어오늘에 "펭수가 EBS 경영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면서도 "기여한 것에 비해 펭수에 대한 처우가 좋지 않다는 이유가 있는데 그것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펭수는 남극에서 스위스를 거쳐 인천 앞바다까지 헤엄쳐 EBS 연습생으로 입사한 콘셉트의 캐릭터다.

본관은 남극 펭씨, 남극유치원 2기 졸업생으로 뛰어난 춤 솜씨와 랩 실력을 가지고 있다.

EBS 면접에서도 뛰어난 요들송 실력을 발휘해 흥미를 끌기도 했다.

펭수가 출연 중인 EBS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구독자 수는 208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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