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공항 연계 90개 사업 역점 추진"

입력 2020-09-22 17:40:59 수정 2020-09-23 09:34:49

경북도, 신공항 연계 발전·미래 신산업 등 90개 사업 역점 추진
이철우 경북도지사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 제대로 대응해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2일 오전 집무실에서 영상회의를 통해 2021년 신규시책 보고회를 갖고 9대 분야 90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2일 오전 집무실에서 영상회의를 통해 2021년 신규시책 보고회를 갖고 9대 분야 90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2일 내년도 신규시책 보고회를 열고 9대 분야 90개 세부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9대 분야는 ▶통합신공항 건설 연계 프로젝트 ▶미래신산업 육성 ▶일자리·소상공인 보호 ▶저출생·고령화·지방소멸 극복 ▶복지·안전 경북 조성 ▶문화관광 스마트화 ▶SOC망 확충 ▶농어업·산림 산업화 ▶환동해시대 선도 등이다.

경북도는 우선 통합신공항 연계산업 발전 종합계획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갈등조정협의회(가칭)를 설치하는 등 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지역발전 청사진을 조기에 구체화해 시행하기로 했다.

미래신산업 분야에선 포항 철강산업 고도화 및 미래첨단소재 클러스터 조성, 경주 양성자가속기 성능 확충,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미래자동차부품 산업벨트 조성, 백신·신약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비대면 문화관광 활성화 전략으로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관광플랫폼을 구축해 온라인 상품판매를 확대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민간에 위탁해 콘텐츠를 강화하고, 낙동강나루문화 광역관광자원화 사업에도 나선다.

환동해권 발전을 위해선 해양심층수 미네랄 테라피 특화단지 타당성 용역에 들어간다. 국립원자력·에너지미래관 설립, 문무대왕 기념공원 조성도 추진한다.

국립 보훈요양원 건립, 재난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 구축, 노인복지시설 이동형 음압장비 설치 등 사회안전망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 이 밖에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대형 스마트팜 산업단지 조성과 치유농업센터, 국립산림레포츠 진흥센터, 국립한국소나무연구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에 제대로 대응해야 한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신공항을 유치한 저력을 하나로 모아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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