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주요 기관, 추석 명절 도민 안전 책임진다

입력 2020-09-21 15:41:33

경북경찰, 21일부터 종합치안대책 추진
경북소방, 화재예방 종합안전대책 추진

경북경찰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경찰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의 주요 기관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전을 벌인다.

경북경찰청은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추석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한다. 우선 오는 27일까지 지구대·파출소 등 지역경찰은 금융기관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를 찾아 범죄예방 진단을 한다. 보안시설이 취약한 업소 등은 취약 요인을 진단해 보완을 권고하는 등 시설 개선도 추진한다.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는 지역경찰 자원근무자·상설중대 등 가용경력을 범죄취약장소 위주로 집중 배치, 범죄 예방에 나선다. 강력사건이 발생하면 관할을 불문하고 총력 대응해 범인을 조기에 검거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이탈·행정명령 위반 등 사안이 발생 시 적극 대응하고 보건 당국의 요청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경북소방본부는 추석 연휴 화재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판매시설과 요양병원, 영화상영관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벌인다. 점검 결과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추석 연휴 전 보완할 계획이다.

기차역·터미널·시장 등 다중운집시설에는 소방 차량을 이용해 화재예방 예찰활동을 한다. 또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24시간 화재 예방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추석 연휴 도내 묘지와 봉안시설 등 74개 시설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도 안내한다. 방문 자제는 물론 최소 인원 방문, 실내에 20분 이상 머물지 않기, 개인 간 2m 이상 거리 유지 등을 지속해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추석 연휴 환경오염행위 차단에도 나선다. 도는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도는 우선 29일까지 2천228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자율점검 유도 협조문을 발송한다. 연휴 기간에는 사고대비 상황실, 신고창구(국번 없이 128 또는 110)를 운영하고 낙동강 중·상류 주요 하천, 지천, 공단 배수로 등에 순찰조 235개조를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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