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대구 패션 브랜드 추석맞이 자선바자회…수익금 일부 기부

입력 2020-09-18 16:53:03 수정 2020-09-18 17:05:02

최복호·메지스·프리밸런스·잉어·파르베-롯데百 상인점 공동 개최
7억원 물량 준비…신상품 최대 40%, 이월상품 85% 할인

5개 대구 패션 브랜드는 롯데백화점 상인점과 공동으로 오는 20일까지 자선 바자회를 연다. 롯데백화점 제공
5개 대구 패션 브랜드는 롯데백화점 상인점과 공동으로 오는 20일까지 자선 바자회를 연다. 롯데백화점 제공

대구 토종 패션 브랜드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바자회를 개최한다.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대구를 기반으로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최복호, 메지스, 프리밸런스, 잉어, 파르베 등 5개 입점업체와 18일부터 20일까지 야외 특설매장에서 자선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상인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패션업계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총 7억원어치 물량이 준비된 자선 바자회는 가을·겨울 신상품을 정가 대비 최대 40%, 이월 상품은 최대 85% 할인한다.

특히 이번 바자회는 겨울을 대비한 구스패딩을 비롯해 트렌치코트, 재킷 등 계절별 다양한 상품을 대거 확보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구매 금액에 따른 고급 스카프 증정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상인점과 5개 패션 브랜드는 바자회 수익금 일부로 마련한 생필품 등의 물품을 추석 전에 상인종합사회복지관 전달할 예정이다.

이승희 롯데백화점 상인점장은 "대구 우수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바자회는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며 "소외이웃에게 더 많은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지역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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