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낙동강 구미보 일대 '동자개' 어린 물고기 11만 마리 방류

입력 2020-09-18 13:04:59 수정 2020-09-18 13:08:39

경제성 토속어류 개체수 늘리기

구미시 관계자들이 선산읍 독동리 낙동강 구미보 일대에서
구미시 관계자들이 선산읍 독동리 낙동강 구미보 일대에서 '동자개' 어린 물고기 방류 행사를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17일 선산읍 독동리 낙동강 구미보 일대에 일명 '빠가사리'로 알려진 민물고기 '동자개' 어린 물고기 11만 마리를 방류했다.

하천·저수지 등에 어족 자원이 점차 줄고, 베스·블루길 등 외래 유해어종 수가 늘어 경제성 토속어류 개체수를 늘리자는 뜻을 담았다.

이날 방류 행사에는 구미지역 기초·광역의원, 환경단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가했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두세차례 토속어류를 방류하고 있다. 지난 6월과 8월엔 한국 고유종 민물고기 '꺽지' 3만5천 마리를 낙동강에 방류했다.

유익수 구미시 선산출장소장은 "토속어류 방류사업의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방류한 어린 물고기 등 어족자원 보호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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