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북 포항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포항지역 내 감염자 숫자는 총 68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 북구의 4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4일부터 감기증상 등으로 동네 의원 진료를 받다가 지난 15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채 채취를 했다.
포항시는 A씨를 이날 중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A씨는 특히 역학조사에서 기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는 감염경로 불명의 '깜깜이 감염자'로 드러나 방역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심층조사 등을 통해 A씨의 추가 동선과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라며 "만약 계속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는다면 지역 내 무차별 확산을 우려할 수도 있는 까닭에 방역활동을 한층 더 강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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