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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대구지역 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16일 오후 불 꺼진 중구의 한 여행사 사무실 책상에 주인 잃은 프린터기와 서류철 등이 비닐로 싸여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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