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357억원 투자, 소재 개발 및 관련 기반 구축사업
대구시·경북도 요구 예산 전액 정부심사 통과, 국회 제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이 국방섬유소재 제품 국산화 및 신시장 진출을 위한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을 2025년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재 개발 및 관련 기반을 구축할 예산 357억원이 정부 심사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섬개연에 따르면 그간 국방섬유소재 시장에서는 핵심 소재의 기술이 부족하거나 범용 소재의 가격경쟁력이 약해 수입의존도가 높고, 민-군 간 신뢰기반마저 부족해 국내 중소기업 진출이 어려운 분야였다.
이를 극복하고자 섬개연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는 기술개발 및 기반구축 분야로 나눠 2021년부터 2025년까지 35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국방피복 소재, 위장 소재, 전투배낭 개발, 방폭 소재, 로봇슈트용 핵심 섬유제품 개발 등 국방섬유소재 선도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아울러 기반구축 분야에서는 국방섬유 소재의 군 특수기능 시험평가를 위한 '국방섬유소재지원 테스트베드'와 국방섬유 완제품의 작전환경 적용 시험평가 지원을 위한 '작전환경 적용 실증센터'를 만들어 국방섬유 기업에 대한 소재 및 완제품 시험평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대구시와 경북도가 요구한 국비 전액이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의 심사를 통과해 반영된 예산안이 정기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강혁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으로 27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효과, 650억원 이상의 직접적인 수출 및 매출증대 효과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소방분야, 경찰분야 등 공공부분으로의 수요확대로 고기능성, 고성능 부가가치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에 지역 섬유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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