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확진자 추가 발생, 누적 확진 66명으로 늘어

입력 2020-09-16 11:12:21 수정 2020-09-16 11:42:48

90대 남성 코로나19 증상으로 병원 응급실 수송
해당병원 일부 의료진 격리

음압중환자실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경북대병원 의료진 모습.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 경북대병원 제공
음압중환자실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경북대병원 의료진 모습.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 경북대병원 제공

경북 포항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포항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6명으로 늘어났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쯤 90대 남성 A씨가 이상증상을 보여 119구급대를 통해 세명기독병원 응급실로 후송됐으며 다음날 새벽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송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워낙 상태가 위급해 심페소생술 등을 받고 이후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을 거쳐 15일 오전 11시쯤 병원 내 음압격리실로 이동됐다.

A씨는 이날 중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될 계획이다.

세명기독병원은 CCTV 확인 등을 통해 A씨와 접촉한 직원 및 의료진, 이동 동선 접촉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안내하고 자가 격리 조치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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