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고현장 인명구조·2차사고 예방 등에 공헌한 이들에게 포상금과 감사패 수여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사장 진규동)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 사이 고속도로 사고 현장 인명구조 및 2차 사고 예방 등에 공헌한 김동환 씨 등 15명에게 '2020년 고속도로 의인상(義人賞)'을 수여한다고 16일 밝혔다.
김동환 씨는 지난해 11월 중앙고속도로 칠곡IC 인근에서 사고로 연기가 새어나오는 차량을 발견,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한 뒤 후방에서 교통통제에 나서는 등 2차 사고를 예방했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휴게소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화물차 기사에 응급처치를 해 인명 구조에 이바지 한 손창현 씨 등 14명이 함께 선정됐다.
포상금은 등급별로 1천만 원에서 100만 원이 지급된다. 올해는 2등급 1명, 3등급 6명, 4등급 2명, 5등급 6명이 최대 700만 원의 포상금과 감사패를 받는다.
고속도로 의인상은 2018년 제정됐으며, 현재까지 총 20명이 6천8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진규동 고속도로장학재단 이사장은 "남다른 희생정신으로 이웃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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