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멤버 윤학·성제 입건, 원정도박에 조직폭력배 연루

입력 2020-09-15 11:54:33

전 멤버 윤성모는 음주운전, 윤학은 또 코로나19 확진

한류 아이돌 그룹
한류 아이돌 그룹 '초신성'의 다섯 멤버

해외 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한류 아이돌 그룹 '초신성' 멤버 윤학(36, 본명 정윤학)·성제(34, 본명 김성제)가 경찰에 입건됐다. 이 사건에 조직폭력원들이 연루된 정황도 포착돼 수사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원정도박 혐의로 초신성 두 멤버를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지난 2016~2018년 필리핀의 한 카지노에 들러 700만원에서 많게는 5천만원의 판돈이 걸린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이들이 필리핀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불법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도박을 한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다른 원정 도박자가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조직폭력원 연루 정황 역시 포착돼 이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윤학은 경찰조사에서 "도박을 목적으로 출국한 것은 아니며 필리핀에 갔다가 우연히 도박을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해외 원정도박으로 불구속 입건된 한류 아이돌 초신성(슈퍼노바) 멤버들의 사건에 조직폭력원까지 연루된 정황도 포착됐다.

한편 초신성 전 멤버 윤성모는 2016년 음주운전으로, 윤학은 2020년 유흥업소 종사자와 접촉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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