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불멸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가 파리에서 타계했다. 칼라스의 음색은 곱고 깨끗한 미성이 아니라 오히려 굵고 거친 '드라마틱 소프라노'의 전형으로 카리스마적인 연기와 노래의 화신이었다. 그러나 28세 연상의 남편 메네기니, 동성애자 영화감독 비스콘티, 선박왕 오나시스와의 사랑과 배신으로 이어진 사생활은 칼라스의 영혼을 피폐하게 만들어 파리의 아파트에서 55세로 쓸쓸히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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