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경대교 하부 수변광장 조성사업 착공…11월 준공
이용도 높지 않던 노후 쉼터에 벤치·스탠드 조성 및 정비
대구 북구 경대교 하부 산책로에 시민들이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14일 북구청은 '경대교 하부 수변광장 조성사업'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달 초부터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오는 11월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경대교 교량 하부는 강우·강설을 막아주고, 혹서기에는 그늘을 제공해 산책로 이용자에게 쉼터가 돼왔다. 그러나 너비에 비해 높이가 낮아서 어둡고 답답한 인상을 주며, 주변시설물이 낡고 노후해 이용도는 비교적 높지 않은 편이었다.
이에 북구청은 산책로 이용자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나무를 심고 바닥포장을 재단장하기로 했다. 또한 교량 도색작업과 함께 벤치·수변 스탠드(계단)를 조성하는 등 교량 하부를 전반적으로 새로 정비하고 산책로 주변에 쉼터 공간도 만든다.
특히 야간에도 신천변에서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보안등 외에 시간대별로 색상이 변하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유행을 따르는 디자인이나 현란한 장식적 요소를 배제하는 대신,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신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데 주력했다"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수변공간이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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