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이틀째인 11일 전날에 이어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7%)까지 치솟은 8만1천10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 2만4천원을 3배 이상(237.92%) 웃도는 수준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개장 직후 정적VI가 발동한 뒤 상한가로 직행했다. 전일에 이어 이날도 매수물량이 계속 쌓여가는 중이다.
현재 분위기로는 추가 상한가 가능성도 있다.
전날 거래량은 50만주로 유통가능 물량(1만501만주)의 3%수준이다.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해 물량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SK바이오팜의 '따상' 이후 3연상(3거래일 연속 상한가)기록도 가능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카카오게임즈가 3연상에 성공할 경우 주가는 10만5천400원(주가 5만원 이상시 호가 단위 100원 고려)까지 오르게 된다. 시가총액은 7조7천억원을 넘게 돼 씨젠을 제치고 단숨에 시가총액 2위에 오른다. 공모주 투자자들은 원금의 4.4배는 버는 것이다.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코스닥 입성 이틀만에 시총 3위까지 올라섰다. 시가총액은 5조9천370억원으로 이제 코스닥에서 카카오게임즈보다 몸집이 큰 곳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씨젠 두 곳뿐이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혀온 카카오게임즈는 증거금 58조원대에 이르는 기록적인 청약 흥행몰이를 하며 상장 초기 주가 급등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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