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이전에 조사 이뤄져
관련 통계 9월 더욱 나빠질 가능성
9일 통계청이 지난달 고용동향을 발표한 가운데 대구경북의 고용 회복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조사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기 이전에 완료된 터라 9월 수치는 더욱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취업자수는 120만2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만7천명 감소했다. 3만5천명이 줄었던 7월에 비해서는 소폭 개선됐지만 전월대비 9천명 증가에 그치며 6월(1만8천명 증가), 7월(1만명 증가)에 비해서는 상승세가 꺾였다.
경북의 지난달 취업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9천명 줄어든 144만1천명으로 2천명 감소에 그쳤던 7월에 비해 더 나빠졌다.
도소매숙박음식업에서 각각 대구경북 합쳐 6만5천명의 일자리가 사라졌고 제조업에서도 3만6천명의 일자리가 줄었다.
전국의 8월 취업자수는 전년동기대비 27만4천명 감소한 2천708만5천명이었다. 전국 취업자수 감소는 지난 3월 이후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9월 고용지표는 더욱 나빠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은 지난달 16일부터였고 이번 조사는 지난달 9~15일 이뤄져 그 영향은 반영되지 않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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