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로 추가 신설 등 20억원 투입해 안전과 편리성 향상

경북 경산시 옥산2지구의 지하공영주차장이 새단장을 하고 9일부터 재개장했다.
경산시는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옥산2지구 지하공영주차장에 대한 9개월 동안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 이 지하 주차장 활성화를 위해 기존 북쪽 진·출입로 외에 남쪽 상가쪽에 진·출입로를 추가로 만들었고, 엘리베이트 2개소 신설, 무인관제시스템 및 주차유도 시스템, 소방 스프링클러, SOS 안심벨 설치 등을 통해 이용자의 안전과 편리성을 향상시켰다.
이 지하주차장은 1995년 준공 후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공사 전까지 24년이 경과해 시설이 노후되고, 주차장 출입구 위치가 상가 반대편에 위치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많은 불편이 있었다. 또 어두컴컴해 시설 안전 보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옥산2지구 지하공영주차장은 연중무휴로 24시간 무인화로 인해 현금 결제는 되지 않고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에 300원, 10분당 100원, 일일주차료는 4천원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9천563㎡ 부지에 주차면수 266대의 이 지하공영주차장 재개장으로 인근 아파트 및 상가의 주차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하주차장은 경상북도가 1995년 3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후 1997년 6월 관리권을 경산시에 넘겼다. 이후 수차례 개장→ 잠정 폐쇄→재개장을 반복했지만 이용자가 적어 예산만 먹는 애물단지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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