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생활 특혜 의혹 관련 잇따라 변호 발언을 해 온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판했다.
김남국 의원은 어제인 7일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 관련 국민의힘 의원들의 비판을 두고 ""이번 공격은 국민의힘당에 군대를 안 다녀오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으로 간주하겠다. 군대 갔다 왔으면 이런 주장 못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8일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병무청 자료에 따르면 21대 국회의원 중 군 미필자는 민주당은 34명, 국민의힘은 12명이라고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민주당 군 미필자 수가 국민의힘의 3배에 가까운데, 민주당 의석이 176석이고 국민의힘 의석이 103석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김남국 의원 주장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를 두고 진중권 전 교수는 "김남국 의원의 발언은 민주당 사람들이 여전히 자기들이 더 깨끗하다는 허위의식에 사로잡혀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자기들이 여전히 불의에 밎서는 민주투사라는 착각. 참 야무지다"며 민주당을 가리키는 듯 "여러분, 여러분들은 그냥 잡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성추행도 민주당 인사들의 것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옛날 '성누리당' 정치인들의 그것을 압도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이준석 이어 전광훈까지…쪼개지는 보수 "일대일 구도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