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中企와 윈윈"

입력 2020-09-09 14:36:07 수정 2020-09-09 19:25:21

개방형 소싱·제값 제때 주기 등 7대 대표 프로그램 그룹사 전파
최우수 등급 철강업계서 유일

포스코CI. 매일신문DB
포스코CI. 매일신문DB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에서 발표하는 '2019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 최우수 등급은 철강업계에서는 포스코가 유일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8일 제63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193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 공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포스코는 동반성장 7대 대표 프로그램을 그룹사에 전파한 것을 인정받았다. 동반성장 7대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개방형 소싱, 제값 제때 주기, 성과공유제, 생산성 혁신, 혁신성장지원단, 포유드림 잡매칭, 기업시민 프렌즈 등이 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계량화한 지표로, 2011년부터 매년 1회 발표하고 있다. 평가 대상 기업은 국내 매출액 상위 기업 가운데 사회적 관심이 높고, 평가에 따라 파급효과가 큰 기업이다.

포스코는 'Change Up Together'를 동반성장 브랜드로 정립한 뒤 7대 대표 프로그램을 포함해 모두 33개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동반성장 활동 대상을 1차 공급사, 협력사, 고객사는 물론이고 2차 공급사와 미거래사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업계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지난 6월 현대제철과 함께 1천억원 규모의 '철강상생협력펀드'도 조성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2005년부터 동반성장 전담 조직을 꾸려 중소기업과 함께 윈윈하고, 경제적·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대기업·중소기업이 다 함께 성장 발전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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